섬의 날을 맞아 전해드리고 있는 기획보도두 번째 시간입니다.
여수와 고흥 사이의 섬들을 교량으로 연결하는연륙·연도교 공사가최대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사업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인데요.
섬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적금도와 낭도를 잇는 길이 470m의 연도교.
현재 공정률 90%를 기록하며 상판 포장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C/G 1 - 영상 + 우측 투명]낭도에서 둔병도를 거쳐 조발도까지 연결되는2개 다리도 공사가 80% 가까이 이뤄져해상교량의 모습을 거의 갖췄습니다.///
[S/U] 그리고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조발도에서 육지를 잇는 화양대교 공사 현장입니다.
이 교량이 완성되는 내년 말이면 섬을 거쳐 여수와 고흥을 오갈 수 있게 됩니다.///
◀INT▶"현재 화양대교는 64%의 공정률로 진행되고 있고요. 공사가 완료되면 고흥까지 한 시간 반에서 30분으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사업은여전히 반쪽에 불과합니다.
[C/G 2] 차량 통행량이 적다는 이유로지난 정부가 당초 예정된 11개 교량 가운데 4곳을 국가 계획에서 제외한 겁니다.///
◀INT▶"화태-개도 구간, 개도-백야 구간 교량이 신설돼야 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하리라 봅니다."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때교통량과 거주인구 같은 단편적인 요소를 주로 반영하는 탓에 사업이 개재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추진하는 타당성 조사에연륙·연도교 건설에 따른 파급효과 등을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INT▶"도서지역의 치안, 복지, 의료 편익이라든가, 개발되면 관광수요가 많이 늘어나거든요. 그런 부분이 반영이 안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별도로 연구 용역을 해서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새 정부들어 섬의 가치와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구체화 할 수 있는각 부처의 전향적인 입장과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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