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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합병 더딘 걸음-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12-03 07:30:00 수정 2014-12-03 07:30:00 조회수 2

◀ANC▶

정부가 농어촌 읍면 회원농협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합과 조합장 선거에
뜻을 둔 조합원들의 이해가 엇갈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안군 하의농협과 장산농협이
합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설립위원들이 임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현 장산농협 조합장 정송관 후보를
새 조합의 조합장으로 뽑고
이사와 감사도 선출함에 따라
합병 절차는 별 어려움이 없게 됐습니다.

S/U] 하의와 장산농협이 합병하는 새 조합은
지난달에 남신안농협으로 확정됐습니다.

앞으로 채권자 보호기간이 끝나기 한 달 전까지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INT▶김귀남 지부장[농협 목포신안지부]
/그러면 인가신청은 약 1월 말경이 될 것이고
인가는 2월 중순쯤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영암 덕진농협과 도포농협,
나주 문평농협과 다시농협도 각각
오는 10일과 23일 합병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전남에서는 지난 1월 강진농협이
성전농협을 합병함으로써
연초에 청신호를 켰지만 신안지역 등에서
계속 합병이 무산됐습니다.

전남에서는 10여 개 가까운 농협이 합병 권고를
받고 있어 이달에 영암과 나주에서 모두
합병이 성사돼도 절반의 성과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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