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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에 돌연 전남 포함...'당혹'-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12-05 07:30:00 수정 2014-12-05 07:30:00 조회수 0


◀ANC▶
국제 자동차 연맹이
내년 F1 그랑프리 일정에
갑자기 한국 대회를 포함시켰습니다.

사실상 미개최로 가닥을 잡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던 전라남도는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사실상 미개최로 가닥이 잡혔던
내년 한국 F1 대회가 일정에 돌연 포함됐습니다.

국제자동차연맹은 현지시간으로 3일,
카타르 도하에서 모터스포츠 평의회를 열고
내년 5월 3일에 한국대회를 끼워넣었습니다.

'장소는 추후 확정' 하겠다는 단서가
달려 있습니다.

석 달 전 한국대회를 제외한 채 발표된
일정을 믿고 전라남도는 내년 F1 대회를
전혀 준비하지 않은 상태.

이낙연 지사의 부정적인 입장 속에
내년 예산에 F1 운영자금이 전혀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F1 조직위원회 인력은 50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티켓판매와 마케팅, 타이틀 스폰서 유치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해 실제 개최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무엇보다 대회 개최에 앞서 F1 조직위원회가
영국의 은행을 통해 신용장을 개설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생략돼 있습니다.

◀INT▶문동식 본부장/F1 조직위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 취하기 위한 것으로..."

F1 조직위원회는 과거 개최권료 인하 요구에
F1 운영사가 한국대회를 제외시켰던 전례에
비추어, 개최권료 대폭 인하를 협상 카드로
내세울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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