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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교수 연구비 횡령-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12-12 07:30:00 수정 2014-12-12 07:30:00 조회수 0

◀ANC▶
한 국립대학교수가 대학에 지원되는
연구비를 지속적으로 횡령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인건비 수천만 원을 빼돌렸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c/g]한 국립대 교수가 지난 4년 동안
수행해 온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c/g]한국연구재단과 전라남도,
대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2억 원이 넘는
연구비를 지원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일부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과 학생들은 인건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c/g]교수의 지시에 따라 학생들은 통장에
입금된 연구비를 특정 학생의 통장으로 송금
해야했는데, 돈은 교수가 사용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관리하는 학생한테 돈을 빼오라고 시키거나
현금카드는 자기가 보관하면서 쓰고"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해당 교수가
빼돌린 연구비는 확인된 것만 3천만 원.

이 대학에서는 과거에도 연구비 횡령사건이
수차례 터졌지만 대학 측은 별다른 대책도
내놓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습니다.

◀SYN▶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
"사실 감독하기 어려워요..학생들한테
전화해서 직접 돈 받았냐고 물어보는 정도.."

(S.U) 경찰은 해당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대학의 다른
연구사업에서도 비슷한 부정이 있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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