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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목포 등 전남지역에 눈이 멈췄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부서지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2층 건물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창문 위 벽돌은 곳곳에 금이 갔습니다.
옥상 한쪽 면은 20도 이상 기울었습니다.
◀SYN▶ 주민
쾅소리가 나면서 옆에 벽면이 무너지고 지붕이
내려 앉았어요. 느닷없이 와장창 소리가 났어요
목포에는 54년만에 33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건물 옥상 판넬구조물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기울었고 벽면까지 부서졌습니다.
s/u 경찰과 목포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건물 인근 도로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고 구조물 해체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SYN▶ 목포시청 관계자
/폭설 하중 때문에 변형이 추가로 안생기게
보강재를 받혀 놨습니다.//
눈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 눈이 습기 있는 눈이어서 마른 눈보다
2배 이상 무겁기 때문입니다.
지붕에 쌓인 눈을 빨리 치워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틀 동안 전남에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21개 동과 인삼 재배시설 1곳이
파손돼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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