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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마트까지 들어오면..."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5-01-14 07:30:00 수정 2015-01-14 07:30:00 조회수 1

◀ANC▶
전통시장 내 마트 입점계획에 대해
순천의 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대형마트도 모자라
시장 안에까지 중형마트가 들어오면
영세상인들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다는 겁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의 한 전통시장 입구 주유소에
오전부터 상인들이 모여듭니다.

최근 한 사업자가
이 곳에 중형마트 입점을 추진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C/G 1] 신축 예정인 마트는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약 천 제곱미터.///

채소와 과일, 정육까지
시장에서 파는 품목을 거의 다 취급하다 보니
상인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INT▶

[C/G 2] 불과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이미 2개의 대형마트가 들어서 있어
시장은 오래 전부터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시장 안까지 마트에 자리를 내주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상인들의 입장입니다.

해당 사업자는 순천과 광양지역에
5개 정도의 중형마트를 운영하고 있고,

일부 점포는 규모를 키운 뒤
대기업 슈퍼마켓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상인들의 걱정은 더욱 큽니다.

◀INT▶

한편, 이와 관련해 순천시 건축심의위원회는
사업자측의 주차 대책이 미흡하다며
이를 보완하라는 '재심의' 결정을 내려
앞으로 사업자측과 상인들의
대응방향이 주목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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