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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의 새 사장을 고민하던
이낙연 지사의 최종 선택은
결국 정치권 출신이었습니다.
안팎으로 시끄러운 -
전남지역의 최대 공기업을
자질 논란 속에
어떻게 이끌지 주목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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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최대 공기업 전남개발공사의
새 사장이 마침내 낙점됐습니다.
신임 양지문 사장은 정당 활동과
이낙연 지사의 중소기업 특보를
역임한 정치권 출신 인물입니다.
이달 말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낙연 지사가 "염두에 둔 사람이 없다"며
능력 있는 사람을 선임해달라"고 주문했지만
결국 이 지사의 주변 인물이 결정된 겁니다.
양 씨가 1순위 사장 후보로 추천된
지난 12일 이후, 전남도 안팎에서는
전문성 시비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논란까지
불거져 왔습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어느 때보다
외부 관여 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INT▶임준모/전남개발공사임원추천위원장
"전남도청으로부터 경영 독립성 확보, 전남도정
목표와 기본방향을 감안한 창의적 사업화
가능성을 겸비한 최적임자 선발에 가장 역점을
두고 후보자를 선발, 추천했습니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평가 점수까지 공개한 것도
객관적인 자료를 내세워 숱한 소문을 잠재우고
측근인사를 하기 위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뒷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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