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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3수험생 95%..수시로 대학입학-R

김윤 기자 입력 2018-08-16 07:30:00 수정 2018-08-16 07:30:00 조회수 0


 전남지역 고3 수험생들은 정시나 수시 가운데 어떤 전형으로 대학에 더 많이 가고 있을까요..
 전라남도 교육청의 비공식적 조사결과 수험생들의 95%가 수시를 통해 진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시확대쪽으로 기우는 대학입시개편안에 지역교육계가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학입시를 앞둔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수험생들에게 정시와 수시를 물어봤습니다.
◀SYN▶"수시로 대학을 가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얼마나 되는 지 손 한번 들어보세요"
 몇몇을 빼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INT▶윤형찬*수험생*"정시로 전국의 학생들과 경쟁하는 것보다수시로 여기 있는 제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 하는게 (낫다고..)"
◀INT▶김지훈*수험생*"수시로 가면 수능 최저등급을 보지만 정시로 가면 점수, 백분위, 표준점수 다 보잖아요..그런 부분이 조금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올해 이 학교 졸업생 가운데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한 비율은 95%를 넘어섰습니다.
◀INT▶백종환 진학부장*목포고등학교*"(대학에 진학하는) 88% 학생 중에서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95%정도 됩니다."
 전남 전체적으로도 수시진학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C/G) 전라남도 교육청의 비공식적인 조사결과지난 2013년 82%수준이던 수시비율은 올해 95%선까지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남 수시진학 비율]
2013년 82.6%2014년 83.8%2015년 90.4%2018년 95%(추정치)
◀INT▶양회필 장학사*전라남도 교육청*"대학입시결과를 국가인권위 권고사항에 따라서 고등학교 서열화 문제 때문에 정확한 자료는 수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고 체재개편을 위한 연구용으로 (수집한 조사결과입니다.)"
 따라서, 최근 정시확대 움직임과 관련해 지역 교육계의 우려가 매우 큽니다.
◀INT▶김갑수 교장*목포고등학교*"학교의 모습은 당연히 단순 암기식이 되고 학생의 선택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다양한 활동도 보장되지 못하는 그러한 학교의 모습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수시로 대학을 진학하는 전남,수시축소는 조금씩 확보되던 학교와 학생의 자율성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보입니다. MBC NEWS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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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59409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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