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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원도심, 주민이 살린다-R

박민주 기자 입력 2015-02-11 07:30:00 수정 2015-02-11 07:30:00 조회수 1

◀ANC▶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건물주인과 상인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임대료를 5년간 인상하지 않고
상인들도 원도심 활성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순천시 중앙동 상가입니다.

원도심의 대표적인 백화점 건물은
10년 넘게 빈 건물로 남아있습니다.

상가들도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임대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이런 원도심의 상권 쇠퇴를 타개하기 위해
건물 소유주들이 오는 2020년까지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염동섭 순천중앙발전위원회장)
"상인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2020년까지는 임대료 인상을 중단하기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상권 활성화재단을 계기로
상인들의 의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물건만 팔면 된다는 생각을 탈피해
상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인대학에 직접 참여해
시장 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은
특색있는 특화시장으로 만들고,
문화.역사가 공존하는 상권 조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용주차장에 상인들의 차량은 주차하지 않거나 재래시장에서는 노점상을 정비해
자체적으로 보행로를 확보하는
작은 변화도 시도했습니다.

◀INT▶(신화철 상권활성화재단 센터장)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습니다. 로드매장,
길거리 매장이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그것은
문화와 역사 또 시장만의 특성화 만이..."

지난 90년대까지만 해도
순천 경제의 중심지였던 중앙동 원도심,

최근에는 지하상가까지
새롭게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상권이 다시 살아 날 수 있을지
변화의 시점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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