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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올해 4월로 다가온
전남체육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봄부터
얼어버린 지역경기가 체전의 열기로
풀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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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7일, 진도에서 열릴
제54회 전남체육대회의 주 경기장입니다.
본부석과 관람석 개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현재 공정율 60%대.
대회 2주 전까지 완공하는게 목표입니다.
◀INT▶김춘호 / 공사현장소장
"우기철 접어들면 (어려워지는) 그런 부분만
피해가면 충분히 체전하는 데는 문제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 경기장 진출입로는 10%대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씨름장과 전천후 경기장은
절반도 못 지었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지난해 착공이 두 달 미뤄진데다,
전라남도 예산이 올해가 되어서야 지급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1개 시군 선수단이 이미 숙박 예약을
마무리했고,
음식점 위생과 친절 교육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근 부지와 공용주차장을 활용해 천5백 대
주차면적도 확보됐습니다.
◀INT▶장재필 / 전남체전준비기획팀장
"세월호 이후로 진도 경기가 어느정도 침체된
분위기인데 체전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남 22개 시군, 6천2백여 명의
선수단이 모이는 전남체전.
신안과 완도 등 6개 자치단체와 함께
아직까지 체전을 한번도 열지 못했던 진도군은
첫 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내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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