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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조합장선거, '깜깜이' 안되려면?

권남기 기자 입력 2015-03-06 21:30:00 수정 2015-03-06 21:30:00 조회수 1

박성언: 요즘 한창 진행 중인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올해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좀 더 투명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가 하면, 각종 제약 때문에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오늘은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최성필 홍보과장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최성필: 예, 안녕하십니까?

박성언: 예, 요즘 많이 바쁘시죠?

최성필: 예, 선거기간 중이라 조금 바쁩니다.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들의 활동 또한 전보다 활발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성언: 네, 그만큼 선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현재 일정은 얼마나 진행이 됐습니까?

최성필: 예, 선거일이 일주일여 남은 현재 선거일정은 대부분 마무리 되었고 투·개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투표는 선거일인 3월 1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신이 속한 시·군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하실 수 있겠습니다.

박성언: 이른바 '막걸리 선거'라고도 불리죠. 과거 지역별로 분산돼 선거를 치르다 보면 아무래도 각종 비리들이 참 많았는데요. 이번 선거는 좀 어떻습니까? 관련 비리들이 좀 줄었습니까?

최성필: 아직까지는 금품선거 관행이 완전히 뿌리 뽑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서 위탁선거법 위반행위로 수사기관에 고발 된 건 수는 모두 16건인데요, 과거 저희들이 선거 관련해서 조합장선거를 위탁받아 관리한 2005년 이후 조치한 건수가 34건임을 감안할때는 아직까지는 금품선거가 남아있다고 생각됩니다.

박성언: 예. 또 이번 선거에서는 유독 후보자를 잘 모르겠다..이런 말들이 많거든요. 선거운동 기간이 13일로 제한돼 있고 합동 토론회나 연설회도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이번 선거가 너무 관리 위주다,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성필: 동시조합장선거가 돈 선거 근절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금품이나 혼탁선거를 예방하는데 더 중점을 두다보니 이렇게 선거운동방법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만들어진 것이라 판단됩니다.

박성언: 네, 끝으로 이 방송을 보시는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을 좀 소개해 주시죠.

최성필: 조합원 여러분들께서는 선거 공보를 꼼꼼히 살펴보신다면 과연 어떤 후보자가 우리 조합을 위해 일을 제일 잘 할 수 있는 조합장이 될 수 있는지 판단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를 클릭하신다면은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선거운동기간 중인데요. 활동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말이나 행동 등을 유심히 살펴보시거나 받아보신 명함을 유심히 살펴보신다면은 판단하시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성언: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성필: 예, 고맙습니다.

박성언: 네, 지금까지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최성필 홍보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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