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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갈등이 봉합됐던
호남 KTX 2단계 노선이 기획재정부에서
기존선 활용을 고집하면서 제2의 노선갈등이
불거질 조짐입니다.
대통령 공약사업까지 무시하고 지역차별을
조장하는 기획재정부 행태에
지역 여론도 들끓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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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공항 경유 노선안 지켜라 "
무안주민들이 오랜 숙원인 KTX 2단계 사업의
조속한 건설과 무안공항 경유 노선을
촉구했습니다.
기존선을 개량하고 무안공항으로는 지선을
깔겠다는 기재부 안은 경제성에만 치중한
근시안적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무안공항과 목포로 철도를 이원화하면
연간 50억 원의 운영비가 더 들어가고,
송정에서 목포까지 구간을 고속철과
새마을호 등 일반 기차가 함께 사용하게 돼
안전성은 물론 저속철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장
예산을 쏟아부었던 경부 KTX사업과는 달리
대통령 공약사업인데도 호남선만 건설비 절감을 운운하는 것은 지역차별이란 지적입니다.
◀INT▶ 최봉현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확보된 예산을 반납 우려 커"
충북 오송-송정리간 KTX 1단계 노선이
다음 달 공식 개통되지만
2단계는 여태 노선조차 확정짓지
못한 채 표류하는 실정.
(S/U) 당초 2천17년 완공 예정이었던
KTX 2단계사업은 노선문제 때문에 2천20년으로
3년 가량 늦춰졌습니다.
그런데 무안공항과 나주역을 동시 경유하는
합의노선에 대해 기재부가 딴지를 걸면서
또 다시 사업이 늦어지지 않을까 지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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