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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산단 안전사고...대비는?(4/2)

권남기 기자 입력 2015-04-02 21:30:00 수정 2015-04-02 21:30:00 조회수 1

◀ANC▶
◀VCR▶
[앵커]
최근 여수국가산단에서는 일부 공정을 중단하고 시설을 재정비하는 '대정비'가 시작됐습니다. 화학공장의 폭발사고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수소방서 정대원 방호구조과장과 관련 이야기 나눠봅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정대원 방호구조과장]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앵커]
예, 여수국가산단의 이번 대정비, 투입예산이나 기간 그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림산업 폭발사고와 같은 산단 사고, 대정비 기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대원 방호구조과장]
예, 노후화되는 시설에 대한 대정비는 금년에도 석유화학업체 37개소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짧게는 1개월에서 2개월까지의 기간 동안 대정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근 3년 동안 대정비 기간 동안에 6건의 화재 및 폭발로 6명의 사망자와 부상 16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있었습니다. 대림산업 폭발 등 사고발생 요인은 인화성 및 폭발성 물질의 불안정성에 대한 안전조치 미흡과 안전불감증이 그 원인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예, 여수산단은 이른바 화약고로 불릴 만큼 여러 가지 불안 요소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시설 노후화는 고질적인 문제인데요. 소방당국에서는 이 문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정대원 방호구조과장]
예, 여수국가산업단지는 1967년 중화학공업의 육성을 위해 조성되었고,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지나면서 석유화학제품의 대량 생산과 다양하게 국가나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를 한 반면에, 시설에 노후화 등으로 대정비 기간 중에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대정비 업체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안전대책 강구 사항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공안문 발송과 정기보수 사전 신고제 운영, 소방서장의 CEO와의 안전 통화, 안전시설의 설치 의무화 및 안전담당자 배치 등이 되겠습니다.

[앵커]
예, 산단 사고 예방에는 소방당국뿐 아니라 환경부나 고용노동부, 또 경찰과 같이 관계기관들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할 텐데, 여수국가산단 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협력은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정대원 방호구조과장]
예, 구미 불산 사고 이후 산업단지가 있는 우리 지역에도 합동방제센터가 설치되었고 소방 및 환경과 고용노동, 지자체 등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 소방서와 협업을 통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앵커]
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대원 방호구조과장]
예, 감사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여수소방서 정대원 방호구조과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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