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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따스한 봄 기운을 따라
지금 순천만정원의 꽃과 나무들도
생명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여] 최근에는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봄을 맞은 순천만정원의 풍경을
문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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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그리고 노랗게...
포근한 봄 기운에
제각각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린 튤립들이
아름다움을 한껏 뽑냅니다.
풍차까지 더해진 이국적인 분위기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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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으막한 담벼락 아래 소담스럽게 핀 꽃들,
장독대 하나 하나에도
봄의 온기가 한가득 담겨있습니다.
--- Wiper ---
언덕 아래 자리잡은
고즈넉한 한국정원도 생기가 가득합니다.
단체로 봄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은
연못 속 물고기에 시선을 빼앗기고,
어른들은 수목이 어울어진
전통적인 한국의 정취에 흠뻑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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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해진 봄 기운을 따라
새롭게 단장된 순천만 정원.
눈부신 화려함에 이제는 푸른 녹음까지 더하며
전국의 상춘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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