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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 2명, 뇌물수수 혐의 긴급체포

문형철 기자 입력 2015-05-07 07:30:00 수정 2015-05-07 07:30:00 조회수 3

순천 신대지구 개발과정에서
시행사인 중흥건설측으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직 공무원 2명이
오늘(6)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중흥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현직 전남도청 간부 A씨와
순천시청 공무원 B씨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간부로
근무할 당시 신대지구 개발과 관련해
증흥측에 업무상 편의를 제공하고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B씨는 세금을 감면해 주는 수법으로
중흥측으로부터 역시 수천만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금품 수수액 등을
확인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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