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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학생을 특수학급에 편성?-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5-13 20:30:00 수정 2015-05-13 20:30:00 조회수 0

◀ANC▶

강진의 한 중학교에서 일반 학생이
특수학급에 배치돼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학생을 위한 조치였다는
학교측 해명과 달리 특수학급 유지를 위한
편법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의 한 중학교에 설치된 '학습도움실'입니다

정신, 지체 장애아 등 특수교육 대상자의
통합교육을 위해 설치된 학급입니다.

교원수급 문제 등으로 장애학생이 3명 이상
있을 경우 특수학급이 편성됩니다.(CG)

◀SYN▶ 도교육청
교원수급과 학생수용 여건.//

지난해 특수학급이 있었던 이 중학교는
학생 한 명이 졸업하면서 추가 인원이 없으면
학급이 해제되야할 상황...

학교 측은
김모 군을 특수학급에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교육적인 판단을.//

하지만 감정 조절이 안되고
흡연과 절도 등 문제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수학급에 편성하는 것은 특수교육 취지에
맞지 않습니다.

학급수 부족으로 교감자리마저 없어질
상황에 처하자 특수학급 유지를 위한 조치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INT▶ 김현진 부위원장
있을수가 없는 일이.//

항의와 민원이 이어지자 김 군은
뒤늦게 일반학급으로 다시 편성됐습니다.

강진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은
학부모 동의서 등 모든 서류를 갖췄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뒤늦게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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