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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의 향기'를 느끼세요-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8-31 07:30:00 수정 2018-08-31 07:30:00 조회수 2


 한 문중에서 맏이로만 이어온 큰 집을 '종가' 또는 '종갓집'이라고 부르죠.
 전통과 가통의 상징인데,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남도 종가의 향기를 담은 전시회가 관객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나뭇잎들이 내리는 비처럼 푸르다는 녹우단.
 고풍스런 기와, 키낮은 꽃이 핀 담장을 따라수백년 세월이 녹아 있습니다.
==작품 화면: 김현철 '푸른 비가 내리는 집===
 화폭 안의 나무들은 가문의 전통만큼 단단히 뿌리를 내렸습니다.
 녹음이 더욱 짙어진 고택에는 종손과 종부가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INT▶윤형식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14대 손*"(이 집의) 연대가 5백 년이 넘어요. 그래가지고 지금 현재 내 손자까지해서 이 집에서만 꼭 20대가 살고 있다는 것..."
 전남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종가는 모두 68곳.
 실경산수를 그리는 화가와 사진 작가 등 12명이 각각 1곳 씩, 10여 곳의 종가를 맡아 길게는 1년 간 작업을 이어왔고 120여 개 작품을 수묵비엔날레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이승미 *'종가의 향기' 큐레이터*"(작품들을 보고) 이런게 정말 종가의 품위구나 그리고 우리 문화의 뿌리가 이런 곳에 있구나,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S/U)솟을대문 안으로 발을 내딛으면 수백년 이어온 종가의 삶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람을 맞이하는 처마 끝에 풍경 소리.
 장독대를 차지한 고양이와 강아지.
 오랜세월 그 장독대를 만지느라 마디마다주름진 종부의 손.
 '종가의 향기' 전은 전통의 의미를 떠올리듯 여객선이 떠난 자리에 뒤이은 여객선이 다시 찾아드는 항구의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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