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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기찬장터-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7-15 07:30:00 수정 2015-07-15 07:30:00 조회수 1




           ◀ANC▶
 영암군 농특산품 판매장인 기찬장터가
민간 위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의회에서 영암군이 특정 사업자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일년 전까지 농특산품 판매장과 홍보관으로
쓰였던 기찬장터입니다.
영암군이 재개장을 위해 민간 위탁을
추진하면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내정된 사업자에 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고
수억 원의 리모델링 비용도 군에서 부담하기로 했다는 등 특혜 시비가 불거졌습니다.
◀INT▶ 박영배 의원 (영암군의회)
"(다른 사업자의) 제안서 제출 사실을 의회에 알리지않고 (특정 사업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않다..."
영암군은 기찬장터를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로컬푸드 유통센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용료 면제는 두 차례 공모에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검토했던 사안이지
결정된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박종오(영암군 농산물마케팀장)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군의회 동의를 얻으면 무료 임대도
가능하다라고 조례에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 2천10년 20억 원을 투자해 지은
기찬장터는 일 년 전 문을 닫기 전까지
전임 군수 부인이 운영을 맡았습니다.
당시에도 운영 과정에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민간 위탁을 둘러싸고
또 다시 잡음이 터진 겁니다.
항간에서는 기찬 장터의 운영권을 따려는
사업자끼리의 물밑 경쟁이 특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U) 군의회에 민간위탁 동의안을 상정한
영암군은 이달 안에 희망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공모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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