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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운항 감축 반발 확산-R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7-15 07:30:00 수정 2015-07-15 07:30:00 조회수 0




           ◀ANC▶
대한항공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여수-김포간 항공기 운항 편수를
줄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대한항공이 하루 운항하는
김포-여수간 항공기는 모두 4편.
대한항공은 그러나,
호남선 KTX 개통으로 여객 수요가 줄어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며
2편으로 운항 편수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주중 항공편에 한해
요금을 40%까지 낮추고 손님 모시기에 나섰지만
적자 운영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조만간 운항 감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경영인협회 등
지역 경제단체들은
이같은 감축 계획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수공항이
여수국가산단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권의 유일한 관문으로
원활한 경제활동에 크게 기여해왔기 때문에
운항 축소는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역민들의 교통편익과
원활한 산업 활동을 전혀 고려치 않는
항공기 감축운항은 철회돼야 한다는 겁니다.
           ◀INT▶
지역 정치인도 반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주승용 국회의원은
대책없는 운항 횟수 감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면서도
새로운 보완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항공기 감축이 불가피하다면
줄이려는 하루 2편의 항공편 가운데
1편은 여수-제주 항로를 매일 운영하고
다른 한편은 저녁 7시간대에
운항하는 대체안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운항 편수 감축과 관련해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항공사의 숨통을 터 줄 수 있는
합리적인 대처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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