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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두고 피의자들간 진술 상반

문형철 기자 입력 2015-08-31 07:30:00 수정 2015-08-31 07:30:00 조회수 0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 등에 대한 1심 선고가
다음 달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피의자들 간의 진술이 서로 엇갈려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순천시청 세무공무원 신 모 씨는
지난 2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중흥건설 이 모 부사장이 시청 주차장에서
뇌물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주차장 CCTV 영상에는 이 같은 기록이
전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또, 정원주 사장은 "전 광양경제청장
최 모 씨에게 병원 입원실에서
현금 천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최 씨는 "정 사장이 건넨 돈은 5백만 원이며,
수차례 거절해도 일방적으로 놓고 가
이를 전액 기부했다"며
뇌물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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