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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계란 대량 유통-R

정용욱 기자 입력 2015-09-16 07:30:00 수정 2015-09-16 07:30:00 조회수 0




           ◀ANC▶껍질이 깨진 계란은 오염 가능성 때문에
전량을 폐기처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같은 불량 계란이
빵이나 과자를 만드는 데 쓰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VCR▶
껍질이 깨지거나 분변이 묻어
폐기처분해야 할
이른바 '불량 계란'입니다. 
불량 계란을 시중에 유통시킨
가공업체 2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가공업체는 양계업자에게
시중가의 절반 값에
불량 계란을 사들인 다음
이를 정상 계란과 섞어
액상 형태로 만든 뒤
광주와 전남북의 제빵업체 3곳에
싼값에 공급했습니다.
가공업자는
폐기해야 할 계란으로 수익을 올리고
제빵업자는 계란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불법 행위가 가능했습니다. 
◀INT▶
제빵업체는 이를 빵이나 과자로 만들어
급식소나 대리점 등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 일부 불량계란을 검사해 봤더니
대장균이 기준치의 5배를 넘어
식품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량 계란이 섞인 채 유통된 액상 계란은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약 914톤..
갯수로는 1천 5백만개에 달합니다.
경찰은
계란 가공업자 57살 신 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양계업자와 제빵업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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