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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진실규명 "함께 하겠습니다!"-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09-20 07:30:00 수정 2018-09-20 07:30:00 조회수 0



서울과 수도권,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여순사건 진실규명과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철저히 외면받았던 지역의 비극적 역사가70주기를 맞는 올해 재조명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여순사건 70주기를 꼭 한 달 앞두고,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국회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SYN▶이기묘(평화연방시민회의 공동대표):국회와 여야정당은 여순항쟁 진실규명과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서라.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폭력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특별법 제정을 통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백선기(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운영위원장)희생자들의 억울한 아픔을, 그 유족들의 아픔을 회복할 수 있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순간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단체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여순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범시민위원회의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시민단체가 구성을 주도했고,여기에 제주 4.3 관련 단체까지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여순사건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입니다.             ◀INT▶ 이요상(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민간인이 대량학살됐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이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반란으로 규정돼 있는 부분을 다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들은 앞으로 토론회와 청원 활동,교육자료 발간 등을 추진해여순사건의 실체를 알리고특별법을 제정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70년 만에 이뤄진 새로운 움직임에유족들도 희망을 품었습니다.            ◀INT▶ 박성태(여순항쟁 동부연합 유족회장)전 국민이 모르고 있는 사실을 시민사회활동에서 범국민적, 전국적으로 서울지역의 시민단체까지 같이 합세해서 알려주는 것에 대해서 유족으로서 정말 감사하고..
범시민위원회는 다음 달 19일 여수에서 열리는여순사건 70주기 위령제에 참석한 뒤20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별도의 희생자 추모제를 열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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