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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동전 발견-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1-18 20:30:00 수정 2016-01-18 20:30:00 조회수 1

광주의 옛 무덤 유적지에서 2처년 전, 그러니까 1세기 무렵의 중국 동전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의 서남권이 고대 중국과의 교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근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시 광산구의 옛 무덤 유적지에서 지난달 말 발굴된 동전입니다. 
동전 앞면에 쓰인 글자를 따서 '화천'이라 불리는 이 동전은 1세기 무렵인 중국 신나라때 사용되던 동전입니다. 
           ◀SYN▶ 강진표 연구부장 "주조 년도가 확실하기 때문에, 14년에서 40년 사이기 때문에 초기철기시대로 보는 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화천이 한두 점씩 발견되기는 했지만 50여개가 꾸러미 채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고대 중국의 동전이 무더기로 발견된 곳은 영산강의 두 지류가 만나는 곳으로 2천년전 중국과 교역을 하던 정치세력이 서남권을 중심으로 형성됐음을 보여줍니다. 
           ◀INT▶ 이영문 연구소장 "영산강 상류의 거대 정치집단과 중국이 직접 교역했던 물적 증거가 화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천이 발견된 유적지에서는 청동기시대 화살촉과 철기시대 농기구 등 오랜 기간에 걸친 유물들이 함께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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