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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놓은 보따리는?-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1-27 20:30:00 수정 2016-01-27 20:30:00 조회수 0

(앵커)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어떤 생산 라인을 언제 어디로 옮기는 지,또 그러면 대신 다른 사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지 밝히라는광주시의 요구에 삼성전자가 응답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응답은 뜨뜻미지근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가전부문을 총괄하는서병삼 부사장이윤장현 광주시장과 마주 앉았습니다. 
지난 8일, 윤장현 시장이 삼성전자 경영진의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한지 19일만입니다.
삼성의 답변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INT▶윤장현 시장(삼성 측에서 프리미엄 생산기지로 가는 전환점으로 생각해달라고 했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저가형 가전 생산라인은해외로 이전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대신 에어컨과 냉장고 신제품은광주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또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상생펀드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헬스케어 가전이나 자동차 전장 부품 등신사업에 투자해달라는 광주시에 요구에는 삼성측이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40여 분간 광주시장과 면담한삼성전자의 서병삼 부사장은 알쏭달쏭한 말을 남기고 광주시청을 떠났습니다
           ◀SYN▶서병삼 부사장(한 말씀 해주시죠?광주시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허허)
프리미엄 가전은 광주에서 계속 생산하고협력업체를 지원하겠다는원론적인 답변을 얻는 수준에 그친이번 면담은 실속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생산라인 이전에 따른 지역 경제계의 불안이나악화된 여론을 달래기에는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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