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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 세상..내일부터 다시 한파(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2-13 20:30:00 수정 2016-02-13 20:30:00 조회수 0

           ◀ANC▶비구름이 내려앉은 오늘 하루, 눈에 보이는 세상이 한 폭의 수묵화 같았습니다.
며칠 포근했던 기온은 내일부터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은회색 구름이 도심에 닿을 듯 무겁게 내려 왔습니다.
봄농사 준비를 벌써 마친 논 저 뒤편, 높은 산자락은 구름 모자를 썼습니다.
앙상한 천지에 홍매화만 홀로 꽃망울을 터뜨렸고,
아직 때가 덜 된 목련 꽃봉오리는처마 끝을 간지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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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절경을 기대했지만눈앞에 펼쳐지는 건 짙게 낀 안개였습니다.
오늘 한때 신안 흑산도의 가시거리가백미터에 불과할 만큼, 전 지역에 안개가 끼었습니다.
           ◀INT▶김민원 전은숙/서울시"따뜻한 날씨여서 아주 나들이 하기에 좋은데바다에 안개가 가득해서 전체를 조망하는데조금 아쉬움이 있어요"
낮 최고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올라, 도심 유원지에도 발길이 이어졌지만, 내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낮 기온이 3도에서 6도에 머물겠고,모레는 다시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예보됐습니다.
◀INT▶황영하/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흑산도와 홍도 전남 서해안에는 밤사이강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고, 서남해 앞바다도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높은 파도 속에 목포와 여수 등 서남해 일부 여객선 운항은 벌써부터 통제됐습니다.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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