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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2-15 20:30:00 수정 2016-02-15 20:30:00 조회수 0

           ◀ANC▶
 추운 날씨 속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강진에서는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혀 70대 노인이 숨지는가 하면 크고 작은사고로 인한 출근길 정체도 심각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승합차의 오른쪽 문이 떨어져나갔고, 내부 곳곳이 찢기고 부서졌습니다.
 밭에 작업하러 가던 노인 등 12명을 태운 이 차량은 오늘 오전 6시 40분쯤 강진군 강진읍의 한 도로에서 군내버스와 부딪혔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져 한바퀴를 돌고 멈춘 차량을 뒤따라오던 군내버스가 들이받은 겁니다. 
           ◀SYN▶ 버스 관계자"(그 상황이)1차선으로 가도 부딪히고 2차선으로 가도 부딪혀요. 스타렉스가 이렇게 길을 막아버렸어요. 피한다고 하다가 옆을부딪힌 거예요"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74살 강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영하 3~4도까지 떨어진 기온에도로에 내린 눈이 얼면서 오늘 하루 전남에서는 1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주요 간선도로에서 접촉사고도 이어져출근길 정체 현상도 빚어졌습니다.
    ◀INT▶ 양판수 교통사고조사계장"미끄러져서 차로를 막으니까 후행하는 차들도대비를 못 하고 제동하면서 자기 의지와는다르게 미끄러지며 충격을 합니다"
 눈은 내일 새벽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영하권의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져 출근길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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