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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쌍계사 삼존불, 보물 지정 추진-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3-16 20:30:00 수정 2016-03-16 20:30:00 조회수 0


◀ANC▶
올해 초 진도 쌍계사에서 유화 기법으로
그려진 불교탱화가 발견됐다고,
MBC가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번엔 쌍계사의
목조불상 이야기입니다.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돼
국가문화재 지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1648년, 조선 인조 26년 창건된
진도 쌍계사입니다.

대웅전 불전에 본존불과 협시보살이
봉안돼 있습니다.

1660년대 제작된 목조삼존불좌상입니다.

진도 쌍계사가 삼존불 내부에 넣어졌던
복장물을 살펴본 결과, 발원문과 불경서적들이
나왔습니다.

불상을 만든 장인, 쌍계사의 시주자 명단,
쌍계사에 머물렀던 스님들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특히 물과 육지의 영혼을 달래는 불교 의식
'수륙재'를 위해 불상이 조성된 사실은
흔치 않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존불 제작 책임자로 나타난 희장 스님이
만든 순천 송광사, 함양 법인사의 다른 불상은
이미 국가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SYN▶법오스님 / 쌍계사 주지
"쌍계사의 의미를 담은 그림을 그려서
넣었다는 것, 그리고 그 당시 진도땅이 굉장히
살기 좋은 곳이라고 천하제일이라는 글도
같이 넣었다는게 (특징입니다)"

진도군은 쌍계사 삼존불이 보물로 지정되면,
1971년 금골산 오층석탑 이후 45년 만의
경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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