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작으로 연구대회서 상을 탄 뒤
이를 승진에 이용한 전·현직 교사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규모의
'현장 교육 연구대회'에서 표절 판정을 받고도
전남교원단체총연합회장 명의의 상장을 받아
승진심사에 제출한 혐의로 당시 여수지역
초등학교 평교사 A씨 등 7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이 표절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상장을 수여한 전 전남교총회장 B씨 등 3명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남교총으로부터
1에서 2등급 표창을 받은 뒤 이를 통해
승진가산점을 받았고, 실제 7명 모두
교장과 교감으로 승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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