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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업계 반발.."생계 위협"-R

김진선 기자 입력 2019-01-10 07:30:00 수정 2019-01-10 07:30:00 조회수 0


 
 이처럼 주유소까지 진출한 대기업을 두고 주유소 업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마트가 운영하는 대형마트 주유소처럼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쓴다면 지금도 어려운 주유소 업계의 생계가 위험하다는 겁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불경기에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어부부 두 명이 운영중인 목포의 한 주유소.  3킬로미터 남짓 거리에대기업 편의점이 주유업까지 진출했다는소식에 한숨이 끊길 날이 없습니다.
 대기업이 기름을 지나치게 싸게 판다면영세상인들은 대응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SYN▶ 00 주유소 업주"자기들은 석유제품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잖아요. 기름 팔아서 이익이 안 나도 상관없잖아요. (저희에게는) 생계죠.안 되면 나중에 문 닫고 가야죠."
 이마트24의 편의점주유소 목포 1,2호점의 현재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천3백 79원,목포시내 주유소 평균 가격보다12원 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계열사인 이마트가 운영하는 기존전국 대형마트 주유소 10곳의 주변 시장이독식당한 사례를 들어 반발하고 있습니다.  [C/G] 대형마트 주유소들이 실제로리터당 평균 50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이마트24의 편의점 주유소도 매출 증대를 위한 미끼로 '노마진' 전략을 취하지 않을까우려된다는 겁니다.       ◀SYN▶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현재도 주유소 시장이 과포화되어있는상태인데요. 편의점 주유소가 확대되서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할 경우 기존 주유소들의 줄도산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이마트24측은 '석유 저가 전략은 없다'고선을 긋고 있지만, 이미 임시 운영을 시작한편의점 주유소에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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