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진실 밝혀낼 시간이 없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04-15 20:30:00 수정 2016-04-15 20:30:00 조회수 1

           ◀ANC▶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순탄치 않았던 출발은 조사활동 기간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정부측 해석대로라면 진상규명에 쓸 남은 시간은 두 달 남짓 뿐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END▶
           ◀VCR▶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시한은 최장 1년 6개월입니다.
 지난해 1월 1일 시행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라 출범했습니다.
 특별법이 규정하는 특조위의 출범일은 위원회가 구성된 시점.
 정부측은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특조위가구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6월 말, 실체적 증거인 선체를조사하지도 못하고 특조위가 활동을 끝내야 한다는 겁니다.
           ◀INT▶이석태 / 3/28"선체인양이 7월에야 가능할텐데 6월까지만저희 위원회에 배정된 예산도 마땅히 확충해줘야..."
 그러나, 특별조사위원회가 조직을 꾸린 건한참 뒤입니다.
 상임위원들은 특별법 제정 2달이 지나서야 정부의 임명장을 받았고, 또 다시 넉 달여가흐른 지난해 7월말이 돼서야 직원들이 채용돼 출근했습니다.
 또 진상규명에 쓸 예산이 확보된 건지난해 8월입니다.
 위원회가 구성된 시점을 상임위원 임명장 수여된 날로 계산하면 오는 9월까지가,직원 출근날로 하면 올해 연말까지 활동기간이보장돼야 한다는 겁니다.
           ◀INT▶박래군"6월말에 끝내라는건 말도 안되는 것이거든요.세월호가 인양되고 나서 특조위가 조사에참여할 수 있어야..."
 정부측 해석에 따라 특별조사위원회에배정된 예산은 6월 말까지 밖에 쓸 수 없는 실정.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보장해줘야한다는 요구는 국회의원 선거 정국에서대답없는 메아리가 되버렸습니다.MBC뉴스 김인정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