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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수돗물 냄새 소동-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4-23 07:30:00 수정 2016-04-23 07:3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냄새와 이물질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20년 이상된 노후관로가 전체의 10%나 되는데 언제 교체될 지 기약이 없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고 이물질이 끼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어제(21) 오후 2시 40분쯤.
2개 아파트 단지, 천 4백여 세대에 비상급수가 실시됐고 12시간 만에 정상화됐지만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인터뷰)전수영/피해 아파트 주민"119가 왔는데 물을 호스로 주잖아요..주민들이 줄 쭉 서니까 사람들이 그 물 많이 받아 가려고 밥그릇까지 다 가져오던데요..질려 버렸어요."
원인은 33년된  노후 수도관을 개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CG)지난 3월부터 6.4km구간에 걸쳐녹 제거와 관 세척 등노후관 개량 공사가 진행중인데 ...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을 바꾸면서 물의 흐름이 변경 돼이물질이 떨어져 나온 겁니다.///
(현장녹취)광주시청 관계자(음성변조)/"우리가 처음에 물 흐름이 바뀌다보면 아무리 청정한 물도 이끼 끼고 물때가 끼거든요. 그러면 관 안에 물때가 끼어 있습니다. 그러면 물때가 떨어질 것 아닙니까.."
광주시 관내에서 20년이 넘은 노후 상수도관은 전체의 10% 정도인 360여 킬로미터 ...
정비하는데 드는 예산은 1천 360억원으로,광주시 전체 1년 상수도 예산보다 많습니다.
고작 1년에 13킬로미터 정도교체하는데 그쳐 언제 끝날 지 모르고,
그 사이 또 다른 상수도관이 노후되는악순환이 반복돼시민 불편과 불만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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