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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후 목포항 거치-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4-25 07:30:00 수정 2016-04-25 07:30:00 조회수 0

           ◀ANC▶ 오는 7월 세월호 선체 인양후 거치 장소로 목포신항이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수산부도 이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고, 목포항에서도 화물 조정이 이뤄지는 등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VCR▶ 진도 동거차도 앞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입니다.
 현재 선체에 부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다음달부터는 뱃머리를 들어 올려 인양용 철강재를 시설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7월 인양후 목포항에 거치됩니다.
 6천백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선체 무게를 감안하면, 목포항 부두가운데 신항이 유력합니다.
 세월호 2년 추모식에 참석한 김영석 해수부 장관도 미수습자 가족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권오복 / 미수습자 가족▶(목포신항에 가보니까 자동차 수출항이 있고, 철강도 취급하고 있더라구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아버님 말씀대로 그쪽(목포신항)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목포신항은 길이 2백40미터짜리 자동차부두와 석탄부두, 신항만 부두가 준비된 상태 입니다.
 세 부두는 모두 수심이 11미터 이상으로 깊고 철재 등 중량화물 적재가 가능해 세월호의 임시거치가 가능합니다.
 또 수사기관과 유가족들의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색과 침몰 원인 조사 장기화에 따른 항만기능 차질에 대비해 선체 인양이후 활용방안과 추모공간 마련 등 정부차원의 계획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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