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무단횡단금지대 구상권 청구 어려워-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4-27 07:30:00 수정 2016-04-27 07:30:00 조회수 2

(앵커)
무단횡단이나 불법 유턴 등을 막기 위해도로에 설치해 둔 플라스틱 재질의교통 시설물,
수년째 파손됐다가 다시 보수하는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누가 그랬는지 몰라파손을 한 당사자가보수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무단횡단을 막기 위해중앙선에 설치해 둔 플라스틱 재질의교통시설물 일부가 파손 됐습니다.
다른 곳에 설치해 둔 시설물 역시 파손 돼제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운전 부주의나 음주 운전 등으로 파손된무단횡단금지대입니다.
(인터뷰)박동수/택시기사"야간에 주로 많이 사고가 나더라고요. 아마 서로 미처 발견 못해서 그런지 어쩐지 저는 그런 사고가 없었는데 지나다니다 보면 우리가 목격을 하잖아요.."
(인터뷰)조영선/시민"운전 하면서 깨져 있는 것 보면 많이 위험하죠..."
이렇게 파손된 교통안전 시설물은지난 3년 동안한해 평균 1천 5백개 가량에 이릅니다. 
(CG1) 이를 보수하는 데만매년 1억원 안팎의 예산이 들었습니다. 
(스탠드업)무단횡단금지대가 이렇게 부서질 경우사고 원인자, 다시 말해 피해를 입힌 시민이100% 보상하도록 돼 있습니다.
(CG2) 하지만 사고 원인자에게보수비용을 물리는 구상권 청구 비율은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간에 파손을 하게 되면입증하기가 어려운데다제보나 경찰 조사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길현/광주시 교통정책과 주무관"시내 전역을 관리하는 사람이 1명 정도 밖에 없어서 도주한 건에 대해서 저희가 추적을 해서 찾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광주지역 38곳, 4.5km 가량에설치된 무단횡단금지대.
누군가는 깨뜨리고다시 세금으로 보수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