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남의 게임장에 들어가 보호비를 받아 챙기고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들이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갈수록 기업화된다는 조폭들과 달리이들은 각자 움직이며 돈을 뜯어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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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로 보이는 한 여성이 탁자에 빙 둘러앉은 사람들에게 카드를 나눠줍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들어오자 몇몇이 일어나 깍듯이 인사를 하고, 잠시 뒤 들어온 남성은또 다른 남성을 폭행합니다.
순천과 광양지역 폭력 조직원 10여 명은올 1월부터 순천의 한 '홀덤 게임장'에 나타나자신들이 보호해 주겠다며 현금 2백만 원을 받아 가로채고 업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U]이들은 여수 시내 한복판에도 이처럼 불법 도박장을 만들고 피해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외상으로 칩을 준 뒤에 도박이 끝나면 현금으로 즉시 갚게 했는데, 이를 갚지 못한 피해자들은 차용증을 쓰고 외제 차를 담보로 잡히기까지 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2명이 뜯긴 금액만1억 천만 원에 이릅니다.
◀ 나상대 / 순천경찰서 생활범죄팀장 ▶"조직폭력배들이 단체나 기업형으로 움직이기보다는 행동대원들이 개별적으로 업소에 기생하면서 폭행이나 갈취를 하는.."
경찰은 폭력 조직원 33살 최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과 여수지역 도박장 업주 등,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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