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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⑧]소록도, 새로운 100년을 위해-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5-17 20:30:00 수정 2016-05-17 20:30:00 조회수 0

           ◀ANC▶[남] 단절과 유린, 아픔과 고통의 역사를 뒤로하고 소록도병원은 이제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 한센인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소록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는목소리가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입니다. 
           ◀VCR▶
육지와 연결된 소록도에는 한해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INT▶"자연경관이 정말 아름답고 산수가 잘  가꿔져서 한센인들이 생활하시는데  큰 불편이 없을 것 같고..."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만 12곳. 
소록도는 한센병 역사의 상징적인 장소지만, 한센병에 대한 인식개선이나 한센인의 인권홍보 활동은 부족했던 것이 현실입니다.
           ◀INT▶ "가장 많은 (정부)예산과 인력과 공간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한센병) 홍보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소록도 병원의 향후 정체성을 정하는 일도시급한 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G 1 - 투명] 일찌감치 한센인 요양시설을  체계적으로 확립한 일본과,집단 거주지를 폐쇄하고 한센병을외래진료 중심으로 전환한 미국.///
[C/G 2 - 좌측 하단 투명] 소록도 거주민이 꾸준히 줄고평균 연령도 75세에 달하는 상황에서///소록도 병원은 이제 변화를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에 이뤄진 연구에서는 [C/G 3] 소록도를 한센 기념공원이나 질병 연구기관, 요양시설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지만,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검토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입원환자들을 위해서는 병원 기능이 있어야  하고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는 요양소 기능이  필요한 거죠.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느냐..."
소록도 병원의 향후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병원 구성원, 의료계 내에서도 이견이 분분합니다.  
분명한 것은 한센인들이 또다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정책적 배려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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