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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법인 채용비리..이사장 구속-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6-04 07:30:00 수정 2016-06-04 07:30:00 조회수 0

(앵커)광주의 모 사립학교 교사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이사장이 구속됐습니다. 
사학법인 이사장이 채용 비리로 구속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사학 비리의 실체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모 여중과 여고를 운영하는사립학교법인입니다.
최근 이 법인의 차 모 이사장과 정 모 법인실장이 잇따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교사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사학법인 이사장이 채용비리로 구속된 건광주전남에서 처음 있는 일으로, 검찰이 구체적인 금품 수수 정황을포착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법인 이사장실과 학교 행정실을압수수색한 검찰은, 최근 5년간 교사 채용 관련 서류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음성변조"인사 채용에 관한 서류만 가져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최근 5년간.."
수사 결과에 따라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져왔던사학법인 채용비리가 구체적인 실체를 드러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교조는 교사 채용비리가 비단 한 사학법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장영인/ 전교조 광주지부 사립위원장"기간제 교사 채용하는데도 금품이 오가고 그 금품이 상당한 액수가 되는 이유는 그게 일종의 계약금인 거예요. 정교사가 되면 나머지 잔금을 치르고 교사가 되는거죠."
광주시교육청은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해당 사학법인 이사장직 해임 등 행정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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