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커피 점유율이 높아지면서보성 녹차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녹차재배 농가들은젊은 층의 기호에 맞춘 신제품을 내놓으며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녹차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다원에서새로 출시될 녹차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성군이 야심차게 개발한 '액상 녹차'로,블루베리나 오미자 등을녹차 추출물과 섞어 만든 것입니다.
물에다 섞어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 데,젊은 층 고객들이손쉽게 녹차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인터뷰)-'녹차 소비 확대를 2,30대로 확대'
생수병의 마개를 제거한 뒤곧바로 녹차를 우려낼 수 있도록 한'티업'이라는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녹차와 궁합이 맞는 우엉이나 연잎, 강황 등을 함께 섞은다양한 제품들도 앞다퉈 출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다양한 품목으로 매출 상승 기대'
녹차 판로 확대를 위해지역 경찰들도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보성경찰서 현관에는깔끔하게 단장된 녹차 시음장이 설치돼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이녹차를 간편하게 이용할수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녹차도 알리고 소통의 공간도 제공'
올해 상반기부터는유기농 보성녹차 분말이 차의 본고장인중국으로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스탠드업)"갈수록 위축되고있는 녹차산업을 살리기위한보성군의 노력이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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