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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야생진드기 매개질환 환자 첫 사망

김주희 기자 입력 2016-06-21 20:30:00 수정 2016-06-21 20:30:00 조회수 0

순천에서 80대 고령의 여성이 전국 처음으로 야생진드기 매개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84세 여성이 지난 7일부터 전신 쇠약감과 식욕 부진 등 야생진드기 매개 질환, SFTS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다 악화돼 지난 10일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숨진 여성은 지난 달 여수에서 첫 환자 발생한 이후 전남지역 두 번째 환자이자 올해 전국 첫 사망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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