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20)부터 한 달 동안 전남 전역에서낙지를 잡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상인들은 이미 잡아놓은 낙지까지만 팔기로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무안군의 낙지골목입니다.
낙지 없이 텅 비어있는 수족관이 많습니다.
사상 첫 낙지 금어기가 시작됐습니다.
◀INT▶이성심 / 해제수산"(금어기가) 한달이고 두달이고 있는 것 팔고안 남으면 놀고, 20일 넘어서 (금어기 이후) 나오면 팔고..."
전라남도의 낙지 금어기는 매년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간.
상인들은 낙지가 최대 열흘가량 생존하는 것을 감안해, 금어기 직전 확보한 낙지까지만 이달 안에 소진하고, 이후 산낙지 요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김명숙 / 평용수산"우리가 말일까지 최대한 하고 그때까지 다팔고 남은 뻘낙지는 안에서 요리를 하고밖에서 파는 것은 없도록..."
단속반은 낙지 유통보다는 포획행위 단속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현행 원산지 표시는 국내산 여부만 확인할수 있어 낙지 포획 장소를 점검하기 어려운데다,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타지역 낙지 유통을 감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INT▶박종균 무안해양수산과장"단속반을 편성해서 중점적으로 포획자체를 단속학 있습니다. 낙지가 생산이 안 되다보면유통도 되지 않으니까"
/10년 전 한 해 6백만 마리가 잡혔던 무안군의 낙지는 지난해 320만 마리만잡힌 상태.
낙지 어민과 상인들은 어색하고 불편한 첫 낙지 금어기가 자원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반투명C/G] 무안 낙지 조업량 현황 2006년 6백만 마리 2009년 6백만 마리 2012년 440만 마리 2013년 230만 마리 2015년 338만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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