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가계 부채나 불법 사금융 등으로어려움에 처한 서민이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 경제적 약자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0여 년 동안 학원을 운영해 온 A씨는원생 수 감소와 고금리 대출로 형편이 날로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광주 '채무힐링상담센터'와 상담을 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A씨는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상으로 확인돼 초저금리로 1천 8백만원을 대출받아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INT▶
광주 '채무힐링상담센터'는 지난 2012년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실직이나 가계 부채 등으로 곤경에 처한 경제적 취약 계층이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겁니다.
(CG) 채무조정과 서민대출, 일자리 등종합적인 상담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신용조회부터 대출심사까지원스톱 대출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기관을 찾아가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서민 금융의 114 안내 역할을 하는 겁니다.
◀INT▶
광주시와 금융감독원, 자산관리공사와 신용보증재단 등이 함께 민원 상담을 나서고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채무힐링상담센터'는지난 4년 동안 모두 2천 8백여 건을 상담했고,이 중 240여 건에 대해서는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상담 10건 가운데 1건 꼴로 지원이 이뤄진 셈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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