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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교원 '채용 위탁' 강제해야-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6-28 20:30:00 수정 2016-06-28 20:30:00 조회수 0

(앵커)최근 광주의 한 사학법인이교원 채용장사를 하다 적발됐는데요.
이같은 채용 비리를 막기 위해사립 교원을 뽑을 때교육청에 위탁하도록 강제해야 한다는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지난해 신규 교사 6명을 채용한 한 사립학교,
투명성을 높이고 실력있는 교사를 채용하자는 취지에서1차 필기 시험을 광주시 교육청에 위탁했습니다
과목에서 따라 3명에서 5명의 1차 합격자를 가려낸 뒤, 
법인이 추구하는인성이나 수업적 측면은 2차에서 걸렸습니다.
      ◀INT▶  주영곤 보문고 교장'공정하고 투명한 교원 채용이 최대 장점이다'
이같은 위탁 채용은, 채용 장사 등 사학 비리를 차단하는 한 방법으로 꼽힙니다.
그렇지만 사학 법인들이 인사권 등 자율성과 고유 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꺼려해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그래픽)실제로 지난 2011년 이후 광주에서 교육청 위탁을 통해 채용된 신규 교원은 해마다 10%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전북의 경우 사립학교의 교원을 공동으로 선발하는 임용고사가 지난해부터 정착돼 가고 있고 
부산 교육당국이공립과 사립 교원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제도 개선을 통해 위탁 채용을 활성화하는 흐름과 대비됩니다.
전교조가 신규 교사 채용을교육청에 위탁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주장하고 나선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섭니다.
 ◀INT▶ 김재옥 전교조 광주지부 정책실장'학급수 감축* 정교사 승인거부등 행*재정압박'
한편 사학 법인들은 오는 30일채용 비리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책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어떤 내용이 담길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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