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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국민의당 임명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의원들간 친소 관계가
국민의당 대 더불어민주당 대결 구도를
앞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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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보성 출신인
국민의당 임명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용재 의원을
6표 차로 누르고 신임 의장에 당선됐습니다.
부의장에는 목포출신 국민의당 권 욱 의원과
영광출신 이장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전남도의회 의원은 모두 58명,
더민주 33명, 국민의당 22명, 새누리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더민주가 다수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의회 원구성을 할 때
타 당 후보 지원 금지 지침까지 내렸었습니다.
하지만 다수당이었던 전남도의회에서
의장과 제1부의장을 국민의당에 내주면서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신임 임명규 의장은
도의회가 양당체제로 개편됐지만 화합을 통해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임명규 신임 도의회의장
/모든 의사결정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 '강한 의회'로 집행부 감시와 견제 강화는
물론 광역의원 유급보좌관제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INT▶ 임명규 신임 의장
/의회다운 의회,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데
더욱 큰 역할을 하고, 지역민들을 위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도록..//
이낙연 전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전남도의회의 집행부 견제와
감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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