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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ESC]바다로, 역사로, 예술로…주말 즐길 거리 풍성

박현주 기자 입력 2026-07-10 13:12:19 수정 2026-07-10 16:56:56 조회수 26

◀ 앵 커 ▶
장맛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피서철도 막이 올랐습니다.

내일 여수와 고흥의 주요 해수욕장들이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200여 년 전 평화의 뱃길을 재현한 
조선통신사선 입항과 지역 향토 화백들의 풍성한 전시 소식까지,

이번 주말 즐길 거리를 박현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END ▶
◀ 리포트 ▶
내일(11) 개장을 앞둔 여수 웅천 해수욕장.

시민들은 바지를 걷어 올린 채
맨발로 해안을 거닐고,

아이는 엄마와 함께
모래놀이를 하며 여름을 만끽합니다.

◀ INT ▶ 송하영 / 김율
"아이가 오늘 모래놀이 하고 싶다고 해서 어린이집 안 가고 모래놀이 하러 왔어요. 아침 9시부터 열심히 미역도 잡고 포크레인으로 모래도 파고 놀고 있습니다."

피서객을 맞기 위한 막바지 준비도 한창입니다.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이
확성기와 구명튜브 등 장비를 점검하며
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st-up ▶
"물놀이객들을 위한 구명조끼도 여수시에서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안전요원 확보 문제로
일부 해수욕장의 개장이 늦춰졌습니다.

여수에서는 내일(11) 웅천과 만성리,
모사금 등 해수욕장 3곳을 먼저 개장하고,
나머지 6곳은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고흥도 내일(11)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차례로 개장할 예정입니다.

-------------(화면전환)-----------

200여 년 전 한·일 평화와 문화교류의
뱃길을 오갔던 조선통신사선이
다시 남해안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목포에서 출발한 배는
내일(11)부터 사흘간 고흥에 머문 뒤,
다음주 여수를 거쳐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으로 향합니다.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고흥·여수의 갯벌과,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주요 해전이 펼쳐졌던 해역을 따라
항해할 예정입니다.

조선통신사선 내부에선 선상박물관이 운영되고,
판소리와 사물놀이 등 국악공연도
마련돼 있습니다.

---------(화면 전환)---------

지역 향토작가들의 전시도 준비돼 있습니다.

여수 출신 강종열 화백의 드로잉전
'여수, 사람 사는 디'.

15m 규모의 대형 작품 '시장 사람들'을 비롯해 
시장 골목과 상인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 1,200여 점을 선보입니다.

특히 내일은 강 화백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의미와 창작 세계를 소개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돼 있습니다.

고흥 출신 송필용 화백의 초대전
'물의 연대기'도 다음달 30일까지
고흥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른바 '물의 작가'로 불리는 송 화백은
거침없는 붓질로 흐르는 물과 폭포를 그려내
인간의 삶을 표현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송 화백의 초기 대표작부터
시인 도종환, 안도현과 협업한 시화선집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됩니다.

MBC 뉴스 박현주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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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박현주 zoo@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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