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는 여수산단의
산업 전환을 모색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일찍부터 석유화학을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전환시킨 지역 기업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이웃나라 일본도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를
국가 차원의 첨단산업 전환으로 돌파했는데요.
최황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석유화학 기업으로 설립됐지만 지금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에 반도체 소재를 공급하는 한 기업.
반도체 공정 중 포토, 패키징에서
사용하는 고순도 용제, 세정제 등을 만드는데
일부 품목은 국내 시장 점유율 90%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수도권 고객사까지 제품을 운송하는 데만
5시간이 걸리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인력입니다.
주변에 첨단 소재 기업이 드물다 보니
인력풀이 부족합니다.
◀ INT ▶ *박경호 / 재원산업 부사장*
"지역의 케미칼 업체들이 빨리 반도체용으로 변화하고 우리 회사도 더 많은 소재를 만들고 그런 거를 제도적으로 좀 (만들어주면...)"
인근 석유화학 기업들의 침체는
길어지고 있는데
이 기업은 공장 증설을 추진 중입니다.
◀ INT ▶ *박경호 / 재원산업 부사장*
"반도체용 특화 소재를 해야 되겠다고 이미 생각을 하고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있고 그 완료를 203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 st-up ▶
석유화학 원료는 이 고순도 정제 설비를 거쳐 반도체 소재 제품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수월한 원료 수급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것. 여수산단 전환의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석유화학 위기를 반도체 등
첨단 소재 산업으로 전환했습니다.
1990년대부터
범용제품을 구조조정하고
고부가 정밀화학으로 전환한 겁니다.
이 결과 대표적인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90%에 이릅니다.
◀ INT ▶ *이나바 가즈야 / 야마구치 대학교 기술 경영연구과 교수*
"스페셜티(특수화학)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은 반도체 소재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점유율로 보면 90퍼센트 정도,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주 특수한 제품들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여수 석유화학 산업 전환이 절실하지만,
지역 차원의 논의는 부족합니다.
[ CG ] ◀ SYNC ▶ *이충재 /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장*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잘 활용을 해서 하나의 산업 벨트가 광주를 축으로 해서 이 광양만권이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이렇게 정치권들이 좀 노력을 할 필요가 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전남광주 통합에 따라 산업 지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
여수도 기존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급망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급한 정책 마련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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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