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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분진 찌든 조선소..집적화는 지지부진

김종태 기자 입력 2026-06-30 15:48:06 수정 2026-07-01 18:08:37 조회수 32

◀ 앵 커 ▶
여수 해안가에 위치한 조선소로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해결책으로
조선소를 한곳으로 모아 이전하는 
집적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전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 돌산의 한 조선소

이곳을 중심으로 
원도심 일대 해안에만 
14개 조선 업체가 흩어져 운영중입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로
주민 민원이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작업에 따른 소음과 분진은 물론
해양 오염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특히 조선소가 해안선 곳곳에
무분별하게 흩어져 있다 보니
해안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INT ▶ 주수철-여수시 대교동-
"(인근 조선소로 인해) 모든 면에서 시끄럽고 망치소리, 가스 터지는 소리때문에 밤에 잠자는데 지장이 많고 엄청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여수시는 이에따라,
흩어져 있는 조선소를 
민원 발생 우려가 적은 곳으로 
함께 이전하는 
이른바 집적화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지난 2천16년부터 
이전 부지를 물색했고
율촌 융복합 단지인
광양항 3 투기장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사업은
수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해당 부지 준설 작업이 
2년 정도 늦어진데다
조선업체들도 이전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부지 매입비등 
6백억원에 이르는 이전 비용을 
업체들이 분담해야 하는데 
대부분 소규모인 조선소들에게는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이전 대상 업체 가운데
일부 업체는 업주들의 노령화와
경영 악화로 이미 폐업에 들어가
이전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수시는 조선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조선소 이전을 독려하고
이전에 따른
지원 대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INT▶ 서영란 해양항만정책팀장 -여수시-
"사업체가 옮기기 위해서는 이전 비용이 필요합니다.그런데 다들 형편이 좋은 업체가 아니다 보니까 이전 비용이 많이 들것에 대한 많은 우려를 하고 있죠.그래서 완전히 이전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리고 저희 시에서도 설득 작업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지난 2천1년 처음 제기된 이후
20여년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여수 조선소 집적화 사업.

주민 민원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조선업을 살리기 위한
최적의 방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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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김종태 jtkim@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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