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부가 호남지역에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핵심 기반이 될 재생에너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농사도 짓고 전기도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내기가 한창인 순천의 한 논.
이앙기가 기둥 사이를 자유롭게
지나며 가지런히 모를 심어 나갑니다.
높이 4m위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전기 발전도
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입니다.
◀ INT ▶ 장휴태 / 농업인
"별문제 없이 농작업을 할 수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땅에서만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연 환경으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것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발전 용량은 50kW.
바로 옆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용 중입니다.
한전에 전기를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지역의 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밭에
태양광 설비를 지어 실증에 나섰습니다.
◀ st-up ▶
"곧 수확을 앞둔 감자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그늘이 만들어지면서 잎이 타들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근 국회는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킨 상황.
관심은 커지고 있는데
작물 생육 영향과 농지 파괴 우려 등
농민을 설득하는 수용성 개선이 과제입니다.
◀ INT ▶ 최태원 /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표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발전 사업을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발전 사업의 주체인 분들이 조금 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시고..."
재생에너지 100%, RE100 달성을 위해
인근 산업 단지에 전기를 보낼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해졌습니다.
◀ INT ▶ 정재학 /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
"RE100 전력 지원 역할, 이런 큰 역할을 해서 이제 우리 농촌이 우리 국민의 식량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산업도 지킬 수 있는…"
조금씩 영토를 넓혀가는 영농형 태양광.
농가 소득 증대와 전력 공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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