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반도체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부 우리 지역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분양권의 마이너스 피가 사라지는 등 온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시장 전체의 본격적인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매물이 쌓이고 거래 절벽이 지속되면서
광주 지역의 주택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반도체 투자로 들썩이고 있는
광주 첨단 3지구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최근 분양에 나선 한 아파트의 경쟁률이
최고 9.2대 1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불과 몇개월전만 하더라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나붙었지만,
대규모 개발 호재와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를 상쇄한 겁니다.
인근의 첨단 지역 역시 매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 SYNC ▶최은선 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회장
"첨단 3지구 같은 경우에도 이런 개발 호재라든지 단기적으로 지금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많이 소진되어 있는 상태지만, 향후 더 지켜봐야 될 상황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온기가 광주 전역으로
확산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이 지배적입니다.
(투명 C.G)
실제로 광주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주에도 0.09% 떨어지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상승세와는
전혀 다른 흐름입니다.
첨단 3지구 등 일부 특수 지역을 제외하면,
서구와 북구 등 다른 지역의 매수 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기때문입니다.
◀ SYNC ▶ 최은선 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회장
"대규모 신규 입주 여파와 인제 가족간의 직거래 비중의 증가가 맞물려서 통계적으로 하락 폭이 매우 커진 상태입니다..... 광주는 올해 만 4천세대 이상의 신규 입주 물량이 입주를 하기 때문에(걱정입니다)""
매수자를 찾지 못한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세를 주도하는 형국인데,
문제는 매매 시장이 부진이 전세 시장으로
향하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동구와 북구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마저 전세 물량이 소화되지 못하고
전세 가격 역시 0.05% 주저앉았습니다.
국지적인 분양 호조라는 착시 효과 뒤에
거래 절벽과 동반 하락이라는
주택 시장의 냉혹한 현실이 도사리고 있는
이면입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영상취재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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