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통합특별시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주청사 위치를 둘러싼 잡음은 여전합니다.
민형배 당선인의 구상대로
동부청사가 주청사의 법적 주소지가 될
가능성은 높지만,
실제 핵심 기능과 권한도 함께 옮겨질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주소지로
순천 동부청사를 지목한 민형배 당선인.
[ CG 1 ] 특별시가 출범하면 광주시청과
전남도청 사무소의 위치를 정한 기존 조례는
순천 동부청사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조례는 위치만 명시할 뿐
기능과 권한은 담겨 있지 않습니다. //
'주청사'라는 법적 타이틀이
상징적 의미에 그칠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CG 2 ] 실제로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동부청사가 각종 공문서를 수신하더라도
행정 처리는 담당 실국으로 재분류 돼
별도의 권한을 갖게 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주청사는 법적 주소지보다
통합시장이 실제 근무하는 곳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민 당선인도 이를 의식한 듯
출범 첫 날부터
3개 청사를 오가는 일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내달 1일 특별시의회 본회의 참석을 위해
전남도청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순천 동부청사로 이동하고,
오후에는 광주시청에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거리만 약 300km,
순수 이동 시간만 3시간 30분이 넘어
행정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SYNC ▶ *주철현 / 여수갑 국회의원*
"의회가 무안으로 가고 주된 청사 기능이 사실상 광주로 간다면 동부도 그에 버금가는 여러 가지 기능이 와야 되는 것이고 그게 이제 우리 통합시장께서 이렇게 열심히 돌아다닌다고 해서 그런 건 아니잖아요."
주청사 위치보다 기능과 권한의
배분이 더 중요한 과제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특별시장이 상주하는 곳에 배치될
기획, 예산, 인사 등에 대한
핵심 기능의 균형 배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에 전달된
조직개편에 대한 자문안에도
"각 청사에서 기획, 집행, 견제가
이뤄져야 3개 청사의 균형 활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청사의 논란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 당선인은
다음주 동부청사에서
제1호 업무 결재를 할 예정입니다.
해당 안은 고유가 고물가 등에 대한
민생 안전 대책 등
다양한 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