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는 9월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개최 두달여간
3백만명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섬을 주제로한 박람회이니 만큼
관람객들을 섬으로 어떻게 이끌고
섬으로 향히는 교통 여건은 충분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실제로 섬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주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부전시장을 개도와 금오도 등에
따로 만들어 관람객들이
섬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여객선 반값 운임과
거점 요트 투어 등을 통해
섬에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섬으로 향하는
교통 여건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경우
개도는 하루 13항차,
금오도는 17항차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루 수송 가능 인원은
최대 9천3백여명 수준입니다.
섬박람회 하루 목표 관람객인
5만명과 비교하면 2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섬으로 향하는 교통망 부족으로
박람회 개최를 위해
섬에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춰놔도
관람객들이 섬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 INT ▶박성미 여수시의원
"시간은 다가오는데 (해상교통에 대한) 큰 그림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에요.지금부터 남아 있는 것은 (섬에) 가고 싶은 사람이 어떻게 갈것이냐..운임비 50% 지원이 중요한게 아니고 더 많은 여객선을 투입해야 된다는것에 굉징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박람회지원단은 고민이 깊습니다.
한시적이라도
여객선 야간 운항과 함께
여객선 외에 섬을 오가는 대체 선박을 늘려
섬 수송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 선박 운항에 대한
허가 여부와 접안시설 확대,
추가 예산 확보 등
선행돼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박람회 개최를 두달여 앞두고
비교적 구체적인 육상 교통 대책에 비해
해상 교통 체계의 완성도가
여전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INT ▶ 정수환 섬박람회지원단장-여수시-
"해상교통도 우려하는거와 같이 수송능력에 있어 대체 선박이나 추가 운항이나 이런것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섬에 머물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많이 추진하고 있는데요.섬에 가서 당황하지 않고 즐기고 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의 핵심은 결국 섬입니다.
섬 방문 수요를 어떻게 관리하고
수용하느냐,
3백만명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박람회의 성패 역시
바닷길 위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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