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주청사의 주소지로 동부청사를 검토하겠단
민형배 당선인의 구상에
전남 동부에선 환영이,
서부에선 우려가 나왔죠.
행정 주소지를 어디로 할건지를 두고도
지역갈등까지 이어졌는데,
앞으로는 더 험로가 예상됩니다.
합의할 것으로 보였던
초대 통합시의회 의장 선거도
지역 간 경선으로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주소지로
가장 규모가 작은 동부청사를 검토하겠다는
민형배 당선인의 발언 이후,
[ CG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3곳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법적 의무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세가 약한 곳으로 주소지를 두는 것이 좋지 않냐라는 의견이 나와서.."
전남 동부지역의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지역 균형의 첫발”이라며 환영했지만,
서부지역에선 곧바로
“행정의 중심지인 전남도청이 주청사”라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지역 간 갈등으로 커지자
민 당선인 인수위 측은
아직 확정은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지만,
정작 당선인은 해당 구상을 재차 밝힌 상황.
향후 인수위와 통합시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지만,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시의회 구성의 첫 발인
의장 선거부터 갈등이 예고되기 때문입니다.
초대 특별시의장 후보로 논의됐던
4선의 고흥 송형곤 당선인.
지역균형과 다선 의원을 고려해
단일 후보로 의견이 모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밀실 담합’이라고 규탄하며
목포 전경선 당선인이
의장 출마를 공식화한 겁니다.
여기에 광주 심철의 당선인도
출마 의사를 보이며
향후 의장 선거 역시 지역 간 주도권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청사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초대 의장 선거마저
지역 대결 구도로 흐를 경우
향후 주청사 위치와 기능 배분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초대 의장 경선은 오는 23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경선이 산적할 지역 현안의 향방을 가를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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